2014년 4월 3일 목요일

James Paxton


<내공이 느려보이지??>

James Paxton, 1988, L/L, SEA

2010년 4라운드에 뽑힌 Paxton은 그리 주목받는 신인은 아니었는데요. AA에서는 괜찮은 기록을 남겼지만(‘12, 21G, 3.05ERA, 106.1IP, .244AVG, 1.41WHIP) AAA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13, 28G, 4.45ERA, 145.2IP, .277AVG, 1.48WHIP) 그러나 ‘13년 메이저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는데 Iwakuma의 이탈로 더불어 선발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네요.




볼넷이 다소 많아 WHIP이 올라간 모습이 E. Ramirez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상당히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T Cingrani(CIN)처럼 가볍게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96마일은 쉽께 찍는 직구를 가지고 있으며 좌완 특유의 예리한 슬라이더가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투수로는 한화의 박정진 선수를 연상시키는 상당히 특이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단 3개의 볼넷을 내주어서 영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14년 첫경기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였는데요 Iwakuma가 돌아와 작년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애틀이 정말 놀라운 시즌성적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2014년 4월 1일 화요일

Michael Choice


<나 홈런도 친다고~~>


Michael Choice, 1989, R/R, TEX


Gentry를 잃은 텍사스가 유틸리티맨으로 선택한 것이 Michael Choice인데요. 2010년 오클랜드에서 1라운드로 선택한 선수인만큼 출루율 하나는 너무나도 좋은 선수인데 스프링캠프에서의 기록이 뜨거웠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홈런수 입니다. 장타율이 7할을 넘으면서 OPS가 1을 넘어섰는데요 백업이 아니라 주전을 노리는 지경입니다. 텍사스의 외야는 우리의 추신수와, 마틴, 리오스가 맡고 있어서 주전을 꿰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명타자를 맡고 있는 Moreland는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틈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Moreland]

2013년 홈런수가 23개로 늘었지만 타율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계속될 경우 출루율과 장타력을 갖춘 Choice의 출전기회가 더욱 늘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Fielder, Beltre, Rios로 이어지는 힘에 Choice가 하위타선에서 장타력을 더한다면 텍사스는 더욱 무서워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