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 느려보이지??>
James Paxton, 1988, L/L, SEA
2010년 4라운드에 뽑힌 Paxton은 그리 주목받는 신인은 아니었는데요. AA에서는 괜찮은 기록을 남겼지만(‘12, 21G, 3.05ERA, 106.1IP, .244AVG, 1.41WHIP) AAA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13, 28G, 4.45ERA, 145.2IP, .277AVG, 1.48WHIP) 그러나 ‘13년 메이저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는데 Iwakuma의 이탈로 더불어 선발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네요.
볼넷이 다소 많아 WHIP이 올라간 모습이 E. Ramirez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상당히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T Cingrani(CIN)처럼 가볍게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96마일은 쉽께 찍는 직구를 가지고 있으며 좌완 특유의 예리한 슬라이더가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투수로는 한화의 박정진 선수를 연상시키는 상당히 특이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단 3개의 볼넷을 내주어서 영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14년 첫경기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였는데요 Iwakuma가 돌아와 작년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애틀이 정말 놀라운 시즌성적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